메디폼 교체시기

메디폼은 상처에 붙이는 습윤(습기가 많고 축축함) 밴드로, 상처를 건조하게 놔두지 않고 수분기 있게 보호해 주는 제품입니다. 상처가 건조하면 딱지가 생기고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습윤 밴드를 사용하면 상처의 치유가 빨라지고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. 이번에는 메디폼 종류, 사용 방법, 교체 시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. 

메디폼 종류

메디폼 종류에는 폼 타입과 하이드로 콜로이드 타입이 있습니다. 폼 타입의 메디폼은 진물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서 진물이 많이 나는 상처에 사용하기 좋습니다. 궤양 또는 깊고 큰 상처에 사용하기 적합하며 항생제 연고와 병용할 수 있어서, 감염이 우려되는 상처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하이드로 콜로이드 타입의 메디폼은 수분과 반응하여 젤 형태로 변하는 성분으로 젤 형태가 상처를 습윤하게 유지하고 보호해 줍니다. 진물이 거의 없는 상처에 사용하는데 1,2도 화상 또는 점 뺀 곳 등에 사용하기 좋습니다.

 

메디폼 사용 방법

1. 상처가 난 부위를 흐르는 물 또는 생리 식염수로 깨끗하게 씻어줍니다. 이때 소독약은 사용하지 않도록 합니다. 소독약은 상처 자극 및 통증을 유발하고 치유를 지연시킵니다. 
2. 상처에 맞는 종류의 메디폼 제품을 크기에 맞게 자릅니다. 상처 부위를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상처보다 조금 더 크게 잘라줍니다. 
3. 안쪽의 보호 필름을 제거 후 상처 부위에 올려놓고 눌러서 밀착시킵니다.

메디폼 교체 시기

메디폼은 부착 시 습윤 작용으로 부풀어 오르는데 이때 바로 제거하지 마시고 3~4일 정도 지난 후에 교체해 주면 됩니다. 바로 교체 시 습윤 환경이 깨지고 상처의 치유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상처를 세심하게 관찰하여 필요할 때만 교체하도록 해줍니다. 하지만 예외적인 상황으로 많은 삼출액(염증 발생 시 피의 성분이 혈관 밖으로 나와 상처 부위에 모인 액상의 물질) 발생 또는 삼출액의 누출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자주 교환해 주고, 메디폼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메디폼이 손상된 경우에는 즉시 교체해 주도록 합니다.